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백종원 결국 형사입건…원산지 허위표기 혐의, 최대 징역 7년

기사입력2025-03-13 16:5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종원에 대한 두 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현재 백종원은 더본코리아에서 생산 중인 된장 제품과 포차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낙지볶음의 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수도권 농림축산식품부 조사팀은 iMBC연예에 "현재까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없다. 일관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방침을 현재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더본코리아 측 공장에서 생산 중인 된장 제품의 성분표를 살펴보면 중국산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를 포함해 미국·호주산 밀가루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는 그간 해당 제품을 국사 재료로 만든 된장이라 홍보해왔던 바, 원산지 표기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더불어 해당 공장에선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할 수 없어 비판의 목소리는 더 거세졌다. 공장의 부지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해당 구역엔 가공 및 서리 시설을 지을 수 없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가공하는 경우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하지만 이를 위반하고 수입산 원료를 가공한 것.


낙지볶음 역시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한 것과 달리 성분 분석표에는 중국산 마늘이 적혀 있어 구설수에 올랐으나, 더본코리아는 현재 해당 제품의 유통만을 맡고 있는 상태다.

만약 백종원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