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김수현과 故김새론을 둘러싼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사망한 김새론의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주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당초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이내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해 3월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2022년 음주운전 사고 당시 차용해줬던 위약금 변제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것. 더불어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을 뒷받침하는 다수의 사생활 사진과 주고 받은 문자, 편지 등이 공개됐다.
여론은 삽시간 악화됐다. 성인과 미성년자의 만남 그리고 죽음이라는 끔찍한 결말 탓에 김새론의 사망에 김수현의 책임이 따른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광고업계가 이를 주목했고, 저마다 대응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목이 김수현의 입에 쏠린 와중 김수현 측은 기이한 입장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13일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며 붕 뜬 말을 내놓아 혼란을 가중시킨 것.
김수현의 대표적인 팬카페 유카리스 측은 배우 감싸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재 일시적인 비공개일 뿐, 회원 보호 등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공개전환 하도록 하겠다. 또한 사이버 불링을 멈춰주시길 바란다"며 "유카리스는 팬카페인만큼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차주 김수현이 어떠한 입장으로 여론을 잠재울 것인지 두고 지켜볼 일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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