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승연은 iMBC연예와 서울 마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고 나서면서 도성 최고 바람둥이 최환(장률)과 1등 신랑감 강찬희(장원)와 엮이게 되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극 중 한승연은 자기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없고 자존감이 높은 양갓집 규수 지원 역을 맡았다.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시대 속에서 주체적인 여성상을 유연하게 그리면서 '춘화연애담'의 여성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한승연은 그룹 카라 멤버로서 18년째 현역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이기도. 그에게서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끈끈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본 멤버들의 피드백이 있었는지 물으니 "각자의 일에 대해 진지한 얘기는 잘 안 한다"면서도 "동생들에게 '언니 성공했네'라며 많이 놀림을 당했다. 오빠라고 부르는 상대 배우(SF9 찬희)가 나보다 열두 살 어린데, 그걸로 놀리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찬희와의 캐릭터 관계 설정에 대해선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사극이라서 가족사진은 없겠지, 생각이 먼저 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찬희와는 챌린지도 같이 하자고 했는데 결국에 타이밍이 안 맞아 못하긴 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승연의 또다른 본체이기도 한 카라 활동. 그에게서 카라 완전체 활동 컴백에 대한 힌트도 들을 수 있었다. "카라도 올해 뭔가 보여드리려고 멤버들과 열심히 얘기 중이다. 뭐라도 있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춘화연애담'은 지난 6일 티빙에서 최종회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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