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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페레즈' 배우, 멕시코 문화 왜곡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기사입력2025-03-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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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가 멕시코 시민들에 사과의 말을 건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에밀리아 페레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조 샐다나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우선 멕시코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건넨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 샐다나는 "멕시코 시민들에 불쾌감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우린 애정을 담아 영화를 제작했고, 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린 특정 지역을 주제로 한 영화가 아닌, 네 명의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들었다. 이 여성들은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도미니카공화국의 사람일 수도 있고, 미국 디트로이트의 흑인일 수도 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나 가자에서 왔을 수도 있다. 그 어떤 지역의 여성도 될 수 있다. 다만 체계적인 억압 속에서 매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을 뿐이다. 우린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전하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 샐다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대화를 갖길 제안하며 "난 멕시코의 모든 형제자매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어떻게 하면 '에밀리아 페레즈'를 더 올바른 방향으로 제작할 수 있었을지 대화를 나누고 싶고,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선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길 원하는 멕시코 갱단 보스 델 몬테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작품성 면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지만, 주연 배우 칼라 소피아 가스콘의 비하 발언 논란, 멕시코 문화 왜곡 논란에 휘말리며 질타를 받았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최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조 샐다나),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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