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강명주가 전날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53세. 고인은 투병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최근까지도 여러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배우이자 딸인 박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배우 남명렬은 “50대의 젊은 나이이기에 너무나 안타깝다. 참으로 아름다운 배우였다. 특히 무대 위에서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났다.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월 2일 오전 7시 4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이다.
한편, 고 강명주는 지난 1992년 극단 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했다. 이후 ‘구일만 햄릿’, ‘피와 씨앗’, ‘20세기 블루스’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했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판사 역할 등 여러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박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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