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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제임스 본드의 미래? 우리가 잘 관리할 것"

기사입력2025-0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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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앤디 재시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사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직 '007'의 미래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도 오간 게 없다. 아무도 시나리오 집필을 하고 있지 않으며, 계획조차 세우기 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분명 (007 IP는) 우리가 잘 관리할 거다. 대단한 프랜차이즈이지 않냐. 신경 써서 관리할 거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007' 시리즈의 창작 통제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007' IP 공동 소유주이자 창작 통제권을 갖고 있는 이온 프로덕션 공동대표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이 공식성명을 통해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합작투자(JV)를 신설했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007' 시리즈의 창작 통제권을 갖게 된다"라고 공지한 것. 이에 따라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자유롭게 '007'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이번 창작권 인수에 대해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젠 영국 출신이 아닌 배우도 제임스 본드 역으로 캐스팅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007'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프랜차이즈의 기나긴 역사를 무너트리는 행위라 비판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007' 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랜차이즈로, '00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해외정보국(MI6)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62년부터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개 작품에 걸쳐 영화로 제작됐다. 그동안 숀 코너리, 조지 레이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해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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