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직장인들' 관련 영상이 화제다. 앞서 22일 공개된 해당 프로그램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를 표방한다. 대표 신동엽, 부장 김민교, 과장 이수지, 대리 현봉식, 주임 김원훈, 사원 지예은과 차정원(카더가든) 그리고 인턴 심자윤(STAYC 윤)이 출연하며 혜리가 첫 회차 게스트로 등장했다.
혜리는 최근 작품 속 악역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욕을 하는 게 힘들지 않던가"라는 질문에 "그래서 후시 녹음 때 욕을 제일 오래 했다. 평소에 그 정도로 욕을 못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연기로 욕을 하니까 너무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이후 직접 욕설 연기 시범을 보인 혜리. 이를 들은 지예은과 김예은은 "많이 해보신 거 같은데", "이건 진짜 많이 해본 느낌이 있다"며 그를 놀렸다.
지예은은 "나는 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김원훈은 "예은 씨 살쪘다. 어제 또 야식 먹었나 보다"라며 약 올렸다. 이를 들은 지예은은 "닥X 이 씨XXX야"라고 상욕을 뱉었고, 이는 고스란히 방송에 담겼다. 청소년 관람 불가 시청 등급이지만, 해당 장면은 적나라하게 각종 영상 플랫폼을 통해 번져 미성년자들에게 노출되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혜리와 한소희, 류준열과 갈등을 빚은 이른바 '재밌네 대첩'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희화되기도 했다. 신동엽은 SNS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혜리는 "술김에 (SNS를 쓴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다 맨 정신으로 (올렸냐)"라고 물었고, 김원훈은 "맨 정신으로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고 말했다.
혜리는 오랜 기간 류준열과 공개 열애를 하다가 헤어졌다. 하지만 이별이 알려진 뒤 4개월 후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전해졌고, 혜리가 "재밌네"라는 SNS글을 게재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환승 연애 의혹으로 커졌고, 한소희와 혜리의 SNS 저격 대첩으로 번진 것.
당시 사건을 의식한 혜리는 김원훈에게 "회사원이라 그럴 수 있지만 ‘재밌네’는 삼가주는 거 괜찮냐. 재미있을 때만 재미있다고 해주면 될 것 같다. 지금 재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기획사 대표님이 전화하시거나 그런 거 아니냐. 뭐라고 하냐"라고 지지 않고 물었다. 혜리는 "어떤 때냐"며 얼버무렸지만, 김원훈은 "평소에 재밌는 일 있을 때?"라며 재차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혜리는 "몇 살이냐. 되게 눈치 없어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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