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이 극이 전개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채화여고의 학생들 유제이(이혜리 분), 우슬기(정수빈 분), 주예리(강혜원 분), 최경(오우리 분)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선의의 경쟁’은 U+tv, U+모바일tv에서 시청 건수, 시청자 수, 신규 유입 시청자 수 모든 면에서 역대 오리지널 드라마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본과 대만 등 해외 OTT 차트에서도 연일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선의의 경쟁’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관계성들을 정리해 봤다.
◆ 이혜리X정수빈, 집착인 듯 우정인 듯 독특한 관계성
무엇보다 제이와 슬기의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성이 ‘선의의 경쟁’의 주요 시청 포인트다. 채화여고 자신의 질서대로 이끌어가는 제이는 슬기에게만큼은 유독 강한 선의를 보이며, 때로는 과할 정도로 신경을 쓴다. 마치 슬기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마음대로 주무르려는 듯 보이지만, 오히려 슬기의 말과 행동에 흔들리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제이의 변화무쌍한 감정은 두 사람의 관계에 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단순한 우정인지, 혹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감정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 정수빈X강혜원, 가십의 여왕 눈에 들어온 가십의 중심
채화여고 가십의 여왕 예리는 등장부터 남달랐던 슬기를 주목했다. 슬기를 괴롭히던 김나리(고다현 분)가 사라지자, 슬기에게 묘한 경고를 날리기도. 또한 슬기 아버지 우도혁(이원재 분)의 휴대폰을 두고 제이의 아버지 태준과 거래를 하며, 죽음의 미스터리에도 한 발짝 발을 들였다. 예리가 채화여고를 뒤흔들 가십의 중심에 선 슬기를 어떻게 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혜원X오우리, 180도 다르지만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성격도, 관심사도 너무나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우정이라고는 없는 것 같은 각박한 성적 우선주의의 채화여고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남다르다. 늘 둘이 붙어 다니며, 서로를 편하게 대하는 예리와 경이. 서로를 위한 뼈 있는 조언도 서슴지 않게 던지는 이들의 모습이 진짜 편한 친구처럼 보여 오히려 눈길을 끈다.
◆ 이혜리X오우리, 절대적 1등에게 한 방 먹일 기회를 갖게 된 만년 2등
제이를 향한 경이의 열등감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것이었다. 공부도, 외모도, 인기도 모두 1등인 제이 때문에 ‘만년 2등’을 벗어날 수 없었던 경이. 그러나 이제 제이 아버지의 의료사고와 관련된 단서를 얻으며, 인생 처음으로 제이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에 즐거워하는 경이의 묘한 미소가 앞으로 둘 사이의 변화를 궁금하게 만든다.
◆ 정수빈X오우리, 경계의 대상에서 콤플렉스 극복의 열쇠로
제이의 관심을 받는 슬기의 등장은 경이에게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게다가 학급 반장 자리를 슬기에게 뺏기면서, 둘 사이에 팽팽한 갈등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슬기의 아버지 도혁이 제이의 아버지 병원에서 죽게 됐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슬기는 경이에게 필요한 존재가 됐다. 이에 슬기에게 점점 가까워지려는 경이의 모습이 흥미를 자아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슬기 아버지 도혁의 죽음이 네 사람을 잇는 공통의 사건으로 떠오르며, 이들의 관계성 변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여기에 제이 아버지 태준, 슬기의 보육원 선배 남병진(영재 분) 등이 끼어들며 관계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과연 이들의 관계성은 또 어떤 변화로 재미를 선사할지, 슬기 아버지 도혁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관계성 맛집에 등극한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tv,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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