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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자 또 있어" 블레이크, 발도니 향한 추가 폭로 예고

기사입력2025-0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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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새로운 폭로를 예고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전날인 18일 수정된 소장을 제출하며 "'우리가 끝이야' 촬영 당시 다른 두 명의 여성도 저스틴 발도니로부터 희롱 피해를 입었다. 추가 피해자들을 대신해 재판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141페이지 분량의 소장을 통해 "라이블리만이 발도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게 아니다. 그는 라이블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성들도 불편하게 만들었고, 본인 역시 이런 불만들에 잘 알고 있었다. 발도니 역시 서면으로 이런 지적들에 대해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또 다른 여성 출연진은 지난 2023년 5월 저스틴 발도니에 대한 불쾌함을 토로했고, 발도니 측은 같은 해 6월 서면으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곧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여성들의 신원은 밝힐 수 없지만 이들은 라이블리에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 재판을 통해 라이블리가 직접 증언할 예정이며, 관련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 사이 갈등은 지난해 영화 '우리가 끝이야' 개봉 직후 불거졌다. 당시엔 불화설 정도로만 알려졌지만,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를 성희롱 및 모함 죄로 고소하며 공식화됐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발도니가 상의를 탈의한 채 메이크업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봤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보여주거나 자신의 과거 성관계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초기에만 하더라도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으로 승기가 기우는가 싶었으나 발도니 측이 문자 전문과 함께 반격에 나서며 여론은 반전됐다. 이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증거를 편집하거나 남편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힘을 합쳐 저스틴 발도니를 연예계에서 매장시키려 시도했다. 그러면서 발도니 측은 블레이크와 라이언 레이놀즈, 홍보 담당자를 상대로 4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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