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이준영=박력 연하남…'멜로무비' 전소니 "자기만 믿으라고" [인터뷰M]

기사입력2025-02-20 13:5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멜로무비' 전소니가 극 중 연인으로 등장한 이준영을 두고 "너무 기특한 고등학생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소니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극본 이나은·감독 오충환)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전소니는 극 중 손주아 역을 맡았다. 부족함 없이 자라 굴곡 없이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홍시준(이준영)의 전 연인이자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7년간 만났다가 헤어지고, 그리고 5년 뒤 다시 재회하는 설정에 대해 전소니는 "우리 둘의 서사가 매력적이긴 한데 아쉬움이 많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랑 (이) 준영이는 촬영장에서 사사로운 대화를 안 하는 편인데 이런 설정 때문에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나눴고, 실제 연애 얘기를 하기도 했다"라며 "그렇게 알아가고 편해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소니 인터뷰에 앞서 이준영의 인터뷰가 먼저 진행됐는데, 이준영은 전소니의 첫인상에 대해 "'기생수' 이미지가 강해 사실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소녀소녀 하더라"고 말했다. 이 멘트를 그대로 전소니에게 들려줬는데, 그는 "아니 안 그래도 제작발표회 때 '무섭다'라고 말해서 놀랐다"라고 열변을 토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 준영이랑 다른 점은 '마스크걸'을 통해 무서운 역할을 하는 걸 봤지만 실제로는 무서울 것 같진 않더라. 오히려 기대가 됐다"며 "준영이랑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저 사람의 연기가 너무 궁금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 막상 만나보니 둘 다 수줍음이 많았고, 제가 먼저 말을 걸지 못했는데 기특한 고등학생 같은 느낌으로 '나를 믿어도 된다. 걱정하지 말고, 내가 네 파트너니까 힘이 되는 쪽으로 할 거다'라고 말해주더라. 그 말이 큰 힘이 됐고 의지가 많이 됐다. 이준영 너무 기특하지 않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전소니는 "준영이와 저 둘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성적인 성격도 다 제쳐두고 최선을 다했다. 저는 주아가 시준이를 사랑했던 모든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 그래서 진짜 할 수 있는 걸 다 표현했다"며 "준영이도 마음을 열어주기도 했고, 나만큼 잘해내고 싶어 하는 준영이의 마음도 아니까 뭐 하나 걸리는 거 없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멜로무비'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