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의 가슴아픈 폭풍 오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마지막 회에선 사랑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유현(박유천)과 미리(장미리)가 서로를 이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리는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죄를 자백한 뒤 죗값을 받기 위해 교도소로 향했다.
미리를 마주한 유현은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 나와 관계없지 않다는 걸 알았으니까. 사과하고 싶다. 우리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우리가 없는 사이 부모에서부터. 미안하다”라고 사죄했다.
이에 미리는 굳은 표정으로 “그런말 하지마라. 난 당신을 속였다. 속인게 아니라 기만했다”라고 눈물을 떨궜지만 유현은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나. 그러지 않을 수 없었나”라고 미리에 대한 원망을 내비쳤다.
미리는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알게 됐다. 이 사람 좋은사람이구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떠올리기 조차 부끄럽고 끔찍했던 내 과거가 지워지지 않을까. 이 사람 있다면 내 죄가 용서되고 감싸지지 않을까”라며 그 동안 담아뒀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당신을 놓쳐버릴까봐 솔직히 얘기할 수 없었다. 결혼하면 얘기해야지 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유현 역시 눈물을 보이며 “그건 사랑이 아니고 욕심이잖아"라며 그녀의 행동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송유현은 혼자 장미리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폭풍 오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갔고 “나는 그녀를 정말 사랑했습니다”라는 독백만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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