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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비' 박보영 "살면서 연기 디렉팅 가장 많이 받아" 왜? [인터뷰M]

기사입력2025-0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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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무비' 박보영이 "살면서 연기 디렉팅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흡연 신을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보영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멜로무비'(극본 이나은·연출 오충환)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 중 영화감독 김무비 역을 맡았다.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조연출로 시작해서 영화 감독이 된다. 영화 감독을 꿈꾸며 촬영 스태프로 일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완벽한 스킬을 익히며 세상 조용히 살고 싶은 무비 인생에 지나치게 눈에 띄는 남자 고겸(최우식)이 불쑥 끼어들어 변화를 일으킨다.

이날 박보영은 흡연신에 사공이 많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그 신을 찍을 때 사공이 너무 많았다. 연기 디렉팅을 살면서 제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다 와서 '손가락이 잘못됐다', '방향이 잘못됐다'며 토론을 벌일 정도였다. 하지만 마지막 촬영에서는 '컷' 하기 전에 웅성웅성하길래 '아, 이번엔 자연스럽게 나왔구나' 싶었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최우식과의 키스신 촬영도 철저하게 준비한 박보영이다. 그는 "각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최우식, 감독님과도 '우리 정말 예쁘게 나와야 한다'며 다양한 앵글을 시도했다"라며 실제 여러 번 찍으며 최적의 앵글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극 중 막내 조연출 연기도 했어야 한 박보영은 "조연출 연기를 해보니 실제 조연출 분들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현장에서 배우 컨디션과 감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 이름도 기억한다"며 "불편한 점을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있다. 나를 지켜봐 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보영은 작품을 마친 소감에 대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예쁘게 나왔다고 좋아하셨고, 친구들도 연락을 많이 줬다. 검색을 잘 못했는데 주변 친구들이 SNS 반응을 많이 보내줘서 보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는 "멜로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재밌게 봤다고 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멜로무비'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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