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스튜디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에서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역을 맡습니다. '오디세이'는 오는 2026년 7월 17일 개봉 예정입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리스 전사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맷 데이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말의 갈기털을 연상케 하는 투구의 붉은 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20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오디세이'는 '인셉션'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과 루피타 뇽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오디세이'의 촬영은 올해 초 모로코,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놀란 감독의 영화 중 역대 최대 제작비가 쓰일 예정이다. 기존 최대 제작비 연출작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2억5000만 달러)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스튜디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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