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과 솔루션 과정, 그리고 대망의 변호사 상담이 공개됐다.
이날 8기 마지막으로 등장한 ‘탁구 부부’는 집안일과 육아, 가족보다도 탁구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지쳐가던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에 입소했다. 진태현마저 “실드 못 치겠다”라며 남편의 모습에 고개를 저었다. 이호선 상담가는 “‘이혼숙려캠프’에 온 아내 중 가장 불행한 여인”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심리극 솔루션 시간에 탁구 아내가 숨겨왔던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3살 때 아빠가 건물 공사를 하다가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됐다. 지금은 돌아가셨다. 이런 말까지 하면 그렇지만, 어렸을 때 아빠한테 성추행도 당했다. 그러다 보니까 아빠라는 존재는 저한테 짐이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탁구 아내는 “6살 때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나가셨다. 엄마가 너무 싫었다. 엄마 사진을 다 찢어버렸다. 부모는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다”라고 한 후, “난 엄마 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라며 가정을 지키고 싶은 이유를 전했다.
한편,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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