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수)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 560회 ‘축하해 사랑해 함께해’ 편에서는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새로운 슈퍼맨 송선미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가 지난 2017년 딸 아리가 2살일 때 갑작스레 남편과 사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아리의 눈높이에 맞춰 아빠의 일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때 아빠와의 이별을 담은 동화 에세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가 직접 쓰고, 딸이 그림을 그렸다는 것.


송선미는 “쓰다 보니 제 이야기를 쓰게 되더라. 책을 썼을 때 제가 매우 아팠을 때였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안영미는 고등학생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눈물 흘렸다.
송선미는 “남편을 잃고 나서 처음엔 부정했다. 인지를 못 했다. 어딘가에서 나와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을 거 같더라. 그 단계마다 건강하게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딸과 함께 ‘슈돌’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싱글맘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있지만, 내 삶의 주인으로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아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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