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라드 플리 팀 배틀’에서는 각 팀의 실력과 화합이 빛난 무대들이 펼쳐졌다. A팀은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통해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심사위원 정재형에게 “현명하게 팀 미션을 수행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압도적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B팀과 C팀은 각각 고음 과다와 불협화음으로 비판받으며 순위에서 밀려났다. 그 결과, C팀 전원이 탈락했고 B팀 일부 멤버들도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벼랑 끝에 섰던 몇몇 참가자들은 ‘TOP 리스너’가 보유한 특별 권한인 ‘커버 카드’를 통해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지민, 서희를 비롯한 총 여섯 명이 극적으로 부활하며 3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이어 시작된 3라운드 미션 ‘1vs1vs1 약자 지목 배틀’은 잔인할 만큼 치열했다. 한 무대에서 같은 곡을 소화해 최하위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첫 대결에서는 빈센트블루, 이다희, 찬주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꾸몄다. 이 중 빈센트블루가 1위를 차지하며 생존했고, 이다희는 찬주와 근소한 점수 차로 탈락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참가자들 간 갈등과 의욕이 고조되며 프로그램 특유의 서바이벌 긴장감을 더했다. MVP를 수상했던 이오늘은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이어질 방송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과 다양한 음악적 도전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EN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