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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고 있다"…구준엽, 故서희원 떠나보낸 심경 전해 [소셜in]

기사입력2025-0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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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내상을 치른 가수 구준엽의 지인들이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4일 이상봉 디자이너는 자신의 SNS에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며 "여러 언론에 나오면서 너무 놀라 구준엽에게 '힘내라고. 이게 진실인지, 지금 괜찮은지' 문자를 보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답장이 없어 강원래에게 전화했더니 거기도 답을 못 받았다고 했다. 밤늦게 (구준엽에게) 문자가 왔다. '늦게 봤다. 힘내고 있다'고 답이 왔다"고 전했다.

이상봉은 “준엽 힘내라. 그리고 서희원 씨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은 정신이 없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고통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니 준엽이의 섬세한 성격이 걱정이 된다. 뭐라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다. 그저 힘내라는 말밖에"라며 구준엽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2일 대만중앙통신 등 다수 대만 매체들은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친동생인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을 알리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설 연휴에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언니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희제는 "이번 생에서 그의 여동생으로 살며 서로를 돌보고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국내에도 알려지자 '가짜뉴스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구준엽은 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서희원의 사망이 사실임을 밝히며 "괜찮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서희원은 여동생 서희제와 함께 1994년 무렵 2인조 그룹 SOS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보그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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