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자영업자들의 불안을 키우는 묻지마 범죄 실태가 그려졌다.
이날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의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여성이 차도에 짐을 놓고 카페 앞으로 다가와 택배 상자를 던지고, 상자를 걷어차고 도주했다. 사장은 "영업에 필요한 재료를 주문했는데 박스가 없어지고 나뒹굴고 있어 CCTV를 확인했다. 식재료도 있었는데 파손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하며 해당 여성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사장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번엔 스피커와 자재를 집어던지고 도주한 것. 이후 이 여성은 카페 유리창에 침을 뱉고 도주했지만 사장은 신고를 포기했다. 앞선 신고에서 노숙인인 것 같고 배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이란 얘기를 들었던 것. 또 현장에서 잡은 게 아니기에 접근금지 신청도 불가하다고 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새벽 두시, 재래시장에 위치한 가게 앞에서 한 여성이 가게 앞 포스터를 찢더니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뿐만 아니라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뜨기까지.
다행히 행인들이 발견하고 진화에 나섰고, 방화범은 19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지만 묻지마 방화의 이유는 경찰에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해 상인회 측에선 터전을 지켜준 행인을 찾아 나섰다.
한편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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