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시리즈 패널 토크에서는 '멜로무비'의 이나은 작가,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 '악연'의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유영은 감독, '캐셔로'의 이창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TV 드라마부터 극장 영화까지, 장르 불문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다섯 명의 크리에이터. 이들은 모두 처음으로,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과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멜로무비'의 이나은 작가는 “'멜로무비'는 뜻하지 않게 마주한 고난과 사랑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이야기. 영화 같은 삶을 꿈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하고 함께 치유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해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이야기의 탄생을 짐작케 했다.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은 “‘애순’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한 한 소녀가 여자라는 이유로, 가난과 섬이라는 환경 때문에 번번이 좌절하지만 꿋꿋이 자신의 인생을 헤쳐 나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다. ‘관식’은 ‘애순’이라면 껌뻑 죽는, ‘애순’을 위해서라면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멋진 남자다. 두 사람이 서로 함께, 혹은 각자 인생을 헤쳐 나가면서 겪어내는 인생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라고 작품을 소개해 ‘애순’과 ‘관식’, 두 사람의 모험 가득한 일생이 담긴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악연'의 이일형 감독은 “'악연'은 한두 명의 주인공이 끌어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캐릭터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그 속에서 서로가 어떻게 ‘악한 인연’을 맺으면서 일이 벌어지는가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며 '악연'만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 귀띔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유영은 감독은 “서로 국적이 다른 배우들이 있었고, 촬영 국가도 많았지만 스탭과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았던 작품이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세 나라에서 로케이션이 진행된 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설정도, 전개도 신선한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캐셔로'의 이창민 감독은 “'캐셔로'는 아주 평범한 남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다는 아이러니에서 시작된, 조금은 특이한 슈퍼히어로물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많이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해 그간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야심차고 신선한 히어로물 '캐셔로'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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