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아이돌 마이트로(한태이, 정윤재, 임채평, 서우혁)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이는 "제가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아이돌 활동을 아예 못하게 돼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며 "어느 날 강아지 산책을 하다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지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아직까지 원인을 모르겠다. 주변 분이 지나가시다가 절 발견했고 살려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그분이 아니었다면 지금 제가 여기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덧붙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목에 호흡기 삽관을 하게 됐고, 일어나니까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더라"며 "1년 동안 기다려봐도 도저히 안 되겠다 싶더라"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한태이는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까지 했는데, 다행히 재활을 통해 목소리를 회복했다"면서 "재활을 정말 열심히 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현재는 50% 정도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태이는 지난 2012년 그룹 미스터미스터로 데뷔, 그룹 내에서 센터와 메인보컬을 맡았다. 이후 2019년 그룹에서 탈퇴했고, 2022년 12월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참가해 본선 4차전까지 진출했다. 현재는 SM엔터테인먼트와 TV조선이 합작해 제작한 5인조 트로트 보이그룹 마이트로에 소속됐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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