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서희원의 절친으로 알려진 대만 방송인 자융지에는 지난 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망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라며 "평소처럼 고요하고 잠을 자는 것 같았다.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냥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어 "(구준엽) 오빠는 (서희원에게) 깊은 키스를 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의 마음이 아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그날 함께 찍은 셀카를 내게 보냈다. 사진을 보면서 계속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과거 구준엽, 고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고인은 지난 2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알려졌다. 향년 48세.
3일 대만 매체 나우 뉴스는 서희원이 세상을 떠나기 전 무려 4차례나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는 서희원의 일본 가족 투어를 맡았던 "가이드"라고 주장하는 한 중국인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 당시에도 감기 증상이 있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끼고 31일 밤 구급차로 실려갔으며 여행 중반 쯤 다시 한번 병원으로 실려가 독감 판정을 받았다.
한편,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고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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