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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서희원 사망…운명적 결혼 3년만에 사별 '먹먹' [종합]

기사입력2025-02-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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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준엽의 아내이자 중화권 스타 서희원(쉬시위안)이 폐렴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48세.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대만중앙통신 등 다수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친동생인 서희제(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을 알리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설 연휴에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가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언니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서희제는 "이번 생에서 그의 여동생으로 살며 서로를 돌보고 함께한 것에 감사하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국내에도 알려지자 '가짜뉴스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구준엽은 한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서희원의 사망이 사실임을 밝히며 "괜찮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구준엽과 다정한 일상을 공개해왔던 그였기에, 서희제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충격은 더 컸다. 고인이 SNS에 남긴 마지막 SNS 게시글엔 지난해 12월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디제잉을 하는 남편 구준엽을 향해 애정을 표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희원은 여동생 서희제와 함께 1994년 무렵 2인조 그룹 SOS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 여주인공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이혼한 뒤 이듬해인 지난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20여년 전 교제했던 두 사람은 긴 세월을 거슬러 다시 만난 사이. 한국과 중화권 모두에서 뜨거운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보그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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