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상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한 정형돈이 과거 '무한도전' 시절 자주 찾았던 동묘에서 구입한 패션 아이템들을 지드래곤에게 선물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지드래곤과 마주한 정형돈은 말없이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테이블에 굴리며 "오다 주웠다"는 츤데레적인 멘트를 했다. 금장에 초록색 알이 박힌 반지를 본 지드래고는 자지러지게 웃었다. 정형돈은 "너 신곡 뮤비에서 88억짜리 반지를 착용했다고 기사 떴더라"며 "이건 하나에 8천원이다"라고 가격을 얼렸다. 지드래곤을 만나러 오던 길에 동묘에 들른 정형돈은 길거리 액세서리 상점에서 화려한 반지들 가운데 지드래곤에게 어울릴만한 저렴한 반지를 골라온 것.
그 후, 정형돈은 황금색 보자기와 트리 전구, 지드래곤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랜드를 카피한 디자인의 가방, 독특한 패턴의 트위드 재킷 등 신박한 아이템을 줄줄이 꺼냈다. 지드래곤은 "지금이 크리스마스가 아닌데"라면서도 정형돈이 꺼내온 아이템들을 하나씩 살펴보았고 반지와 재킷, 가방으로 스타일링을 했다.
그리고 거울을 바라본 지드래곤은 "이게 왜 진짜로... (어울리지?)"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정형돈은 "결국엔 내가 손을 대줘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패션 케미는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부터 대중의 웃음 버튼이었으며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패션을 지적하고 동묘를 언급 "너 거기서 싹쓸이 하면 안된다. 튀는 행동하면 도매상인줄 안다"는 등 패션에 대해 아는체를 해왔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형도니가 손봐준 옷들이 예술이다. 진짜 잘 어울림" "두 분을 다시 한 화면에서 만나니 눈물난다" "둘의 투샷 얼마만인가! 둘 다 힘든 시기 이겨내고 같이 있는거 보니 너무 좋다" "도니와 용이는 천생연분!" "다른 게스트 다 필요없음. 둘만 있으면 됨" 등의 댓글을 달며 둘의 재회를 반가워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오는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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