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는 2일(일) 방송될 MBC ‘다큐프라임’에서 알아본다.
- 연예인도 피해 갈 수 없다! 말 못 할 고민, 탈모
늘 대중들 앞에 서기에 외모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연예인.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며 그들 역시 고민에 휩싸이게 되는데. 중년 연예인들의 큰 고민은 다름 아닌 탈모다. 데뷔 34년 차를 맞은 트로트 가수 김정연 씨 역시 탈모의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0대 중반 뒤늦은 출산을 경험한 김정연 씨. 그때부터 그녀는 시도 때도 없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연예인도 피할 수 없었던 탈모. 최근엔 탈모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탈모가 여성에게도 나타나 남녀를 가리지 않는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그 때문에 의외로 호황인 곳이 있었으니 바로 가발 업체다. 탈모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곳에서 특별한 사연을 지닌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는데. 30여 년 전부터 탈모로 고생 중인 이선숙 (48세) 씨다.
- 내 몸이 모낭을 공격한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시기부터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다는 이선숙 씨. 처음엔 자그마한 원형탈모로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무렵엔 머리 전체에 탈모가 발생, 가발을 착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 탈모가 호전돼 그저 입시 스트레스였겠거니 생각했다는 그녀. 하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탈모의 고통은 10여 년 전 다시 시작됐다. 아이를 출산한 후 다시 탈모가 찾아온 것. 탈모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의외의 원인을 알게 됐다는데. 탈모의 원인은 바로 자가면역질환이었다.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내 몸이 모낭을 공격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됐다는 것.
64세의 이수정 씨 역시 탈모로 고생 중이었는데. 젊은 시절 유난히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던 그녀지만 지난해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가르마 부위 위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여성형 탈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수정 씨. 남편 병간호에 새롭게 시작한 일, 황혼육아까지 겹치며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탈모를 불러왔다는데!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발생한 탈모! 습관만 바꾸면 다시 머리카락이 날 수 있을까?
- 외모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상처를 남기는 탈모!
탈모는 단순한 외모의 문제를 떠나 사회생활, 우울증까지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탈모가 찾아오며 유독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김은희 (55세) 씨는 오늘도 집 밖을 벗어나기가 두렵다. 번역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는 갑자기 살이 찌며 당뇨에 걸리게 됐다. 망가진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만에 11kg 감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악몽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당뇨 합병증인 피부 질환이 찾아오고 두피에까지 염증이 번지며 탈모를 불러왔다. 탈모가 찾아오며 외모는 점점 변해갔고, 지금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운 상태가 돼버렸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정반대의 삶을 꾸려가는 이도 있었는데,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이은정(60세) 씨. 동년배보다 10년 이상은 젊어 보이는 외모에 풍성한 머리숱은 그녀를 밖으로 이끌었고, 젊은 시절보다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실제 검사 결과 55세의 나이에 이미 탈모가 시작된 김은희 씨와 달리 이은정 씨의 두피 건강과 모발 굵기는 상위 10%에 해당함을 알 수 있었다.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채소 위주의 식단 관리로 두피 건강을 챙겨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는 이은정 씨. 모발 건강을 위한 그녀의 또 다른 비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모발 콜라겐! 모발 콜라겐이란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는 진피층을 채워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고 모발의 탄력과 윤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출산 후 급격한 탈모를 경험했던 이종숙(55세) 씨 역시 모발 콜라겐의 도움으로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데! 두피 마사지와 직접 만든 천연 팩으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 탈모와의 전쟁에서 승리,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탈모로 고생 중인 이선숙 씨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이수정 씨 역시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는 2일(일) 오전 7시 4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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