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정은표는 자신의 SNS에 "아들. 아빠는 네가 살을 못 뺄 줄 알았다"며 글과 함께 아들 정지웅의 사진 여러 장을 함께 남겼다.
정은표는 "(아들은) 먹을걸 좋아하고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성격이라 고3 수험 공부 하면서 살이 많이 쪘었다"며 "살 빼면 거금을 주겠다고 꼬셔도 보고 건강이 걱정되서 아빠 죽으면 살 빼라고 유언 하겠다고 협박 같은 농담도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너는 허허 웃고는 했었다"고 건강을 걱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영장이 나왔을 때 뚱뚱한 몸으로 군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두 달 정도 식 조절과 운동을 해서 10㎏ 정도 감량하고 훈련소 들어갈 때 그래도 적응은 하겠다 싶어 안심했었다"며 "1년 동안 군생활 하면서 일과 끝나고 달린 거리가 555km가 넘고 30kg 가까이 살을 뺀 걸 보고 너는 못 뺄거라 생각 했던 아빠가 너무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5개월 군생활 잘 하고 몸도 더 잘 다듬어서 멋진 사회인으로 돌아오길 기대하고 기다리겠다"고 애정을 표했다.
정은표 아들 정지웅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현재 군 복무 중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정은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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