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나 혼자 산다'가 수상했다.
허항PD는 "작년 한 해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나 혼자 산다'가 올해로 만 12살이 됐다"고 하며 "무지개 회원들 보면 좋은 사람 만나 가정을 꾸리면 좋겠다 싶다가도 한편으론 이들 중 한 명이라도 결혼해 떠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마음 아파진다. 너무 가족같이 되어서 어떻게 떠나보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이니 올해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도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하며 "바쁜 와중에 금요일 밤마다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저희는 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당초 지난달 29일 생방송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본래 MC를 맡기로 했던 혜리는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고, 윤은혜가 그 자리를 대신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도왔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