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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母, 요양병원서 신동엽 父와 교류…차마 부고 못 전해"

기사입력2025-01-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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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유준상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신동엽의 개인 채널에는 '유준상 정상훈 {짠한형} EP. 77 유준상과 신동엽이 이복형제 였다고?!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준상이 형이랑은 아주 묘한 인연이 있는 게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시고 거기서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주말마다 형제들끼리 가서 뵙고 같이 밖에 나와서 식사도 했다. 준상이 형 어머님도 거기 계셨다"고 했다.

유준상은 "맞아. 우리 아버지가 50살 때 돌아가셨다. 너무 일찍 돌아가셨다. 아빠가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엄마도 뇌출혈로 쓰러지신 거다. 뇌출혈로 오른쪽을 다 못 쓰셔서 모시고 살다가 더 이상 집에서 혼자 케어가 안 되더라.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갔을 때 동엽이 아버지를 몇 번 뵌 적이 있는데 아버님 진짜 멋있으시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엄마랑도 교류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 동엽이 아버님이 거기서 인기가 굉장히 많으셨는데 눈이 엄청 높으셔서 다른 분이랑 말도 안 하신다더라. 우리 엄마가 예쁘시니까 우리 엄마랑만 얘기를 하셨다. 우리 엄마도 눈이 엄청 높다"고 하며 "되게 고마웠던 게 가면 그렇게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분이 서로 말벗이 되고 좋았다. 그런데 아버님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갔는데 우리 엄마는 모르고 있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했는데 우리 엄마가 어느 순간 어린이가 된다. 그런데 어르신 만날 땐 그런 증상이 없었다. 그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못 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셨다고 얘기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다음에 얘기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다 잊어버리셨다. 사실 이런 얘기를 너무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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