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언은 지난 2021년 1월 25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향년 29세 나이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했으며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1992년생인 아이언은 2014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인기를 얻었다. 최종화에서 힙합 듀오 리쌍의 ‘독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015년 첫 번째 싱글 ‘블루(blu)’를 발매했고, 김범수의 ‘카사노바(CASANOVA)’,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의 곡 ‘Puss’ 등에 참여했다. 2016년 첫 정규 앨범 ‘록 바텀(ROCK BOTTOM)’을 통해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그해 대마초 흡연 정황이 포착되면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17년에는 결별을 선언한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히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2020년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학생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아이언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 결국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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