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최종화에서는 데뷔조를 결성하는 파이널 라운드가 펼쳐졌다.
파이널 경연에 앞서 최종 데뷔 멤버 수와 그룹명이 발표됐다. MC 박재범은 "데뷔 팀 인원은 9명"이라며 "우승팀과 함께 2위 팀의 팬 투표 1위, 3위 팀의 팬 투표 1위 2명이 함께 함께 데뷔한다"고 전했다.
팀명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인 '아홉(AHOF)'이었다.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9명의 선수들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있다.
이날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한 선수는 각 팀당 7명씩, 총 21명이었다. 팀 리듬, 팀 그루브, 팀 비트는 각각 두 개의 신곡 무대로 프리즘 컵을 건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리듬은 '@태그(@TAG)'와 '라 피에스타(La Fiesta)'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루브는 '유니버스(Universe(그 막이 열리면 닿을 메시지))'와 '같은 그대 같은 곳에(ㄱ.ㄱ.ㄱ.ㄱ.)'로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잡았다. 마지막으로 비트는 '선셋 인 더 스카이(Sunset in the sky)'와 '드리밍(Dreaming)'으로 아련한 매력을 드러냈다.
한층 성장한 선수들의 무대로 파이널 분위기가 과열된 가운데, 파이널 점수 합산이 이뤄졌다. 단 하나뿐인 프리즘 컵은 리듬에게 돌아갔다. 리듬 선수 7명은 전원 데뷔한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리듬은 4,378,941표를 얻었고, 그루브는 1,239,192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965,871점을 받은 비트는 최종 3위로 경연을 마무리했다.
팀 리듬과 함께 데뷔할 팬 투표 결과도 발표됐다. 그루브의 팬 투표 1위는 박한, 비트의 팬 투표 1위는 차웅기가 차지했다.
이로써 제이엘, 스티븐, 즈언, 장슈아이보, 박주원, 다이스케, 서정우, 박한, 차웅기까지 총 9명의 선수가 데뷔를 확정했다.
이들은 아홉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K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처럼,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이들이 보여줄 앞으로가 주목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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