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연출 김명엽) 9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장도연과 김명엽 PD가 참석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로서 16년간 1814명의 게스트를 만나고 수많은 화제와 인물들을 배출하며 매주 수요일 밤을 지켜왔다.
이날 김명엽 PD는 한 주의 쇼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게스트들의 섭외 비결과 기준을 이야기했다. 김 PD는 "어떤 예능이든 다 비슷하지만, 시의성을 우선으로 보는 것도 있고, MC와 티키타카가 잘 되는 것들을 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MC와의 친분만 있어서 섭외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를 배치하는 등 쇼가 잘 만들어질 수 있는 걸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김 PD는 "장도연이 좋다고 하는 배우들이 많지 않나. 코빼기도 안 보이고, 연락해도 안 된다. 손석구, 공유 등 도연누나를 말로만 좋다고 하지말고 와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년엔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전문가 분들을 많이 모셨는데, 정말 모시고 싶으신 분은 네이버 최수연 대표님이다. 네이버라는 기업이 취준생들이 가고 싶은 회사 TOP5에 항상 드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다양한 얘기를 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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