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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의뢰인 "父, 가정폭력으로 징역…불쌍해"→이수근 '분노'

기사입력2025-01-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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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의뢰인의 사연에 분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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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정폭력으로 1년의 징역 생활을 하고 돌아온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중학교 3학년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아빠가 가정폭력으로 1년 실형을 받고 출소했다. 현재는 접근 금지 처분으로 분리 상태다"고 하며 "7살 때 아빠가 엄마 머리채를 잡고 내쫓았고 초등학교 4학년 땐 엄마를 무차별적으로 때려서 엄마랑 같이 가출했다"고 말했다. 당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의뢰인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쓰러져 있었고 병원에 갔더니 맹장 파열이었고, 아빠에게 맞아 뼈에 금이 간 흔적이 있었다고.

의뢰인은 "두 번 수술 후 집에 갔더니 돈 아깝다고 또 엄마를 때렸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내가 신고를 6번 했는데 부모님이 괜찮다고 하니 경찰이 그냥 넘어갔다. 이호에 학교 선생님들이 신고하셔서 경찰이 찾아왔는데 엄마가 또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경찰이 제가 손톱을 뜯는 걸 발견하고 저를 생각해서 사실대로 얘기해 달라고 했고 엄마가 볼펜으로 찍혀 피도 나고 담뱃불 자국, 차 안에 칼을 준비해 놓은 것까지 얘기했다. 그렇게 아버지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며 "주말 아르바이트로 한 달에 40만 원을 버는데 아빠한테 다 보내줬다. 아빠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하니까 불쌍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거 아니냐. 아빠와의 관계는 끊는 게 좋다. 혈육이라는 정 때문에 관계를 잇는 건 아저씨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고 하며 "불행을 끊지 않으면 그 불행은 평생 너를 쫓아다닐 거다"고 했다. 이경규 또한 "의뢰인이 본인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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