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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아내, 사고 치는 남편에 "힘들다"→딸, "엄마 하소연에 지쳐"

기사입력2025-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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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루틴에 다 맞춰주길 원해"

iMBC 연예뉴스 사진

십잡스(10 jobs)에 버금가는 아빠가 등장했다.

20일(월)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가족 상담 특집 4부작 중 세 번째 편, 'K-장녀 가족'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아빠의 행동이 가족들 간에 사이를 더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딸의 사연 1통. 자신은 이미 결혼까지 해 독립을 했지만, 집안의 맏딸이자 k-장녀로서 부모님의 문제를 신경 안 쓸 수 없다고. 특히 엄마는 딸에게 아빠의 반복되는 옛날 습관 때문에 가정생활까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소연을 자주 한다는데. 남편의 기상 루틴에 맞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 매번 상의 없이 진행되는 남편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것에 지쳐 엄마는 별거까지 고려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딸은 행여 다시 과거의 고통이 반복될까 두려운 마음이라고 얘기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연을 신청하게 되었다는 딸.


부부의 일상생활을 지켜보던 박지민 아나운서는 남편의 일과에 맞춰 아내가 생활하는 건 독단적이라는 의견을 내비친다. 그런데 '독단적'이라는 말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자식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아빠. 자신이 내린 결정들에 대해선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독단적'이라는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데. 가족들은 아빠의 어떤 행동에 두려움을 사게 된 걸까.

매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남편의 하루는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간밤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예사롭지 않은 댄스(?) 실력까지 선보이며 아침 운동까지 챙긴다고! 집안일에 건강 관리까지 이른바 '갓생' 실천 중인 남편. 그러나 가족들은 이런 아빠의 열정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아빠의 과도한 추진력에 한차례 가정 위기를 겪었다는 가족들. 특히나 엄마와 딸이 공통으로 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상의 없이 구매한 물건을 수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 날마다 고물상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건을 구매해 왔었다는 아빠.

당시 운영 중이던 가게에까지 남편이 물건을 쌓아놓는 탓에, 아내는 20년이나 한 가게를 빼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딸 또한 장사하다가 갑자기 공부하겠다고 하는가 하면,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물건을 수집하는 아빠의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고 말한다. 실제 관찰 영상에도 운동까지 일정을 마친 뒤 두 군데나 들려 쇼핑하고 나서 귀가하는 남편의 모습을 포착한 제작진. 자전거로 귀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짐을 맡길 정도로 여러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매번 어떤 사고를 칠지 모르는 아빠와 그런 아빠 때문에 힘들다는 불평을 자신에게 쏟아내는 엄마로 인해 괴롭다는 딸.

'K-장녀 가족'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20일(월) 밤 10시 45분 '오은영 리포트 – 가족 특집' 106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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