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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둘째 아들 래퍼 시바(SIVAA) 왜? "죽고싶다" 낙서하더니...

기사입력2025-0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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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지선의 둘째 아들인 래퍼 시바(SIVAA)가 화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김지선의 이야기가 조명됐다. 네 자녀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알려진 그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었던 깊은 고충과 성장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지선은 특히 네 번의 사춘기를 견뎌야 했던 엄마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중에서도 유독 힘겨웠던 둘째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느꼈던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방에 들어갔더니 벽에 매직으로 '죽고 싶다'라고 써 있었다"며 당시 충격적인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첫째 아이가 이를 보고 "자기도 그랬었다"며 오히려 웃음을 보였던 기억을 전하며, 표현 방식 차이일 뿐이라며 놀라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둘째 아들은 중학교 시절부터 자신만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지선은 "귀를 뚫어달라고 하더니 이후 코, 입, 눈 밑까지 피어싱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자퇴까지 선택했던 둘째 아들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현재 둘째 아들은 래퍼 시바(SIVAA)로 변신해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선은 "음악 쪽으로 꿈을 펼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지원해줬다"고 전했다. 그녀는 둘째가 속한 크루와 예명의 의미를 설명하며, 그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800만 회를 넘어섰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음원 수익 일부를 전달받으며 과거 그의 반항적 행동들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김지선은 "애 예명이 시바다. 자기가 개를 좋아한다고 시바라고 지었다"라며 발음하기가 곤란하다고 웃었다.

그러며 "내가 진짜 '같이 죽자, 같이 죽어'라고 했었다. 너무 속을 썩이니까 답답해서. 나는 '부모 등골 빨아먹지 말라'는 말까지 했다. 계속 해줘야 하니까 뻔뻔하다고도 했었다"며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아들에게 모진 말도 했었음을 고백했다.

김지선은 당시 남편이 보여준 태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남편은 "내 자식인데 믿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는 "둘째도 답답했지만 끝내 자신의 길을 찾아갔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지선의 방송 내용은 큰 화제를 불렀고 김지선의 둘때 아들인 시바(SIVAA)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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