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MBC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자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진행자 이현과 각 프로그램 제작진 송명석, 황종현, 최지민 PD가 참석했다.
MBC K-POP 라디오 프로그램 '친한친구'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메인 DJ로 가수 이현을 선임하며 새롭게 단장했다. 이현에게는 이번이 첫 정식 DJ 도전으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라는 타이틀 아래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청취자와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특히 K-POP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특유의 따뜻하고 진솔한 진행으로 K-POP 팬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중.
늦은 밤 DJ로 나서는 데 부담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현은 "생활 패턴은 딱히 변한 게 없다. 원래 작업할 때 오후 4시에 회사에 나오고 집에 들어가면 새벽 5시다. 그 생활패턴이 지겨워서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했는데, 이 DJ하는 바람에 다시 새벽형 인간이 됐다. 이게 훨씬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친한 친구' PD는 이현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친한 친구'는 K팝 아이돌이 와서 무엇이든 얘기하고 공감하고 느끼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그런 프로그램을 꾸리는 데 있어서 이현 디제이가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어떨 때는 무서운 선생님 혹은 동네 바보형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또 방탄소년단이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 최고, 정상에 오를 때까지 옆에서 지켜 본 아티스트다. 어떤 고민이 있는 아이돌이 와도 공감하고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MBC라디오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와 '친한친구 방송반'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미니(mini)'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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