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 '검은 수녀들' 홍보를 위해 송혜교와 전여빈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두 배우는 강민경과 한 식당에서 만나 식사를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강민경은 자신의 과거 연기 경험을 언급하며 "저 나름 조금 연기했던 거 아시느냐"고 물었고, 이에 전여빈은 웃으며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송혜교는 "너 연기한 걸 누가 모르냐"며 웃음을 터뜨리며, "너는 '나 연기 했습니다'를 너무 심하게 알렸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전여빈은 송혜교를 다정하게 만지며 그만하자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고, 이를 본 강민경은 "그게 더 제가 초라해지는 거 알죠?"라고 응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강민경은 지난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서 소리를 지르고 우는 장면으로 당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익룡 연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번 대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그 시절의 에피소드가 회자되면서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했다.
송혜교와 전여빈은 영화 홍보 활동 중임에도 유머 감각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걍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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