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쉴라면’을 통해 ‘주간반상회’ 9회가 공개됐다. 이날 조혜련, 김수용, 피터는 게스트 송하빈, 박소라와 함께 ‘연인이 함께 기른 반려동물 분쟁 이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송하빈은 10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를 운영 중이다. 조혜련은 그에게 ”구독자가 107만 명이면 무슨 느낌이냐 물었고, 송하빈은 “말씀드리고 싶지만 공감을 못 하실 거다”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어 신혼 한 달 차인 새신랑 송하빈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혜련은 “유튜브를 보면 웃는 분이 송하빈의 아내다. 그 분이 송하빈을 살린 분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송하빈은 “아내와 두 마리의 고양이님들께서 저를 살렸다. 그 전엔 마지못해 살았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대답을 통해 아내와 고양이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하빈은 과거 고양이를 무서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의 부탁으로 이틀간 고양이를 돌보게 된 계기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반려묘 춘봉이, 첨지와 ‘언더월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수용은 “밤마다 아파트에서 고양이 교미소리가 들린다”라며 ‘고양이 교미존’을 만들어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교미존에는 사람이 들어가면 안 된다”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하빈은 “사실 나는 고양이들의 세 번째 아빠”라는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과거 두 번의 남자친구와 고양이들을 함께 키웠던 것. 이에 박소라는 “만약 아내가 예전 연인들과 고양이를 만나게 해준다면 어떻게 할 건지“라고 질문했다. 송하빈은 난감해하며 “아내는 만나고 와도 되는데(?) 우리 춘봉, 첨지는 안 된다“라며 웃긴 답변을 내놓았다.
춘봉이와 첨지를 반드시 사수하는 송하빈을 보며 패널들은 ”‘양육권’ 도 아닌 ‘냥육권’ 분쟁이다”라며 그의 춘봉, 첨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에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주간반상회'는 조혜련, 김수용, 피터가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유쾌한 토론을 펼치는 생활밀착형 무논리 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쉴라면’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웹예능 '주간반상회'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