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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은퇴투어에서 "갈라치기 하지 말라" 왜곡 주장 [이슈in]

기사입력2025-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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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마지막 날 공연에서 자신의 발언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며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는 “우리끼리 한 얘기를 스파이처럼 기자들이 들어와 입맛에 맞게 썼다”고 지적하며, 최근 논란이 된 ‘왼쪽 발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나훈아는 지난 10일 공연 중 왼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한 발언으로 일부 비판을 받았다. 이에 그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했기에 내가 ‘너는 잘했냐’고 되물은 것”이라며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밝혔다. 그는 이 발언이 특정 정치 성향에 대한 양비론으로 해석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정치인들을 향해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그의 발언을 두고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나훈아는 지역 갈등 문제를 거론하며, 선거철마다 벌어지는 지역주의를 비판했다. 그는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다”며 이를 미친 짓이라고 일갈했고, 경상도와 전라도 출신 정치인들의 교차 출마 법안을 언급하며 동서화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 후세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줘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갈라치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끝으로 본인의 발언이 곡해되고 있다는 점을 재차 주장하며, 관객들에게 갈등보다는 화합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예아라 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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