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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만성 질환 1위? ‘팔팔한 백세, 무릎 건강 보고서’ (다큐프라임)

기사입력2025-0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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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2023년 기준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 수는 무려 430만 명에 달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국인 만성 질환 1위인 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뼈의 변형과 함께 보행 장애를 유발하고 만성 염증은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마음껏 걷고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 무릎 관절! 백세시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관절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 3mm 무릎 연골이 닳으면, 일상은 고통이 된다

65세 인구의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염의 주된 원인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연골의 손상인데, 우리가 평생 사용하게 되는 무릎 연골의 두께는 3mm에 불과하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완충제이자 걷고, 뛰게 만드는 중요한 부위 건만 얇아도 너무 얇다. 게다가 한 번 닳아버린 연골은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만약 노화 또는 외부 충격으로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 염증과 함께 통증이 유발되는데.. 관절 통증은 통풍의 고통과 비슷하고,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것으로 발표됐을 정도다. 이처럼 극심한 통증은 보행의 자유를 박탈하고, 고립감과 우울증, 자살 충동을 유발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CNN은 관절염과 요통 등의 만성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파킨슨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 퇴행성 관절염, 중장년 여성이 위험하다

국민 관심 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430만여 명 중 50대 이상 환자는 387만여 명으로 전체 90%가량이 50대 이상 환자다. 관절염 유발 연령대가 노년에서 중년으로 내려온 것이다. 배드민턴 마니아인 한서영 씨(52세)는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지고 닳아 관절염 2기를 진단받았고 인공 관절 수술 시기를 늦추기 위해 생체 반월상 연골판을 이식했다. 관절염 3기로 간단한 집안일도 버거운 안효희 씨(69세). 파스와 뜸으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임시방편일 뿐 극심한 통증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 김영자 씨(67세)는 O자 다리로 뼈가 심하게 변형되어 다리를 펼 수조차 없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다. 극심한 우울증을 벗어나 다시 걷기 위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 팔팔한 백세, 핵심은 무릎 관절의 연골!

관절염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의 한 70대 축구단의 홍일점으로 필드를 누비는 축구 마니아 정애자(71세)) 씨. 매일 2시간씩 근력 운동을 하는 남자보다도 두꺼운 허벅지 근육과 딴딴한 종아리 근육을 지닌 그녀! 그 덕분에 관절염 3기에도 불구하고 통증 없이 활기찬 삶을 살고 있는데.. 백 세까지 공을 차며 필드를 뛰고 싶다는 애자 씨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릎 건강! 식사 후 꼭 챙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콘드로이친이다. 콘드로이친은 연골의 핵심 성분으로 관절을 유연하게 하고 마찰력을 줄여서 연골의 마모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하며 혈관이 없는 연골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MBC 다큐프라임 ‘팔팔한 백세–무릎 건강 보고서’에서는 관절염의 원인을 살피고, 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관절염의 위험성을 조명하는 한편 백세시대 건강한 노후를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인 관절의 소중함을 짚어보고자 한다. 오는 12일(일) 오전 7시 4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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