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78회에서는 키의 ‘빛나는 졸업장’, 조아람의 ‘무지개 라이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키는 정년 퇴임하는 간호사 어머니의 병원을 찾아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했다.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마지막 퇴근길을 아들하고 같이하다니 너무 감격스럽네”라며 고마워했다. 이어 “출근 안 하면 뭐 하지?”라고 한 후, “요즘은 그렇게 외할머니 생각이 난다”라고 전했다.
어머니가 “직장 생활하느라 못 챙겨줘서 섭섭한 거 없어?”라고 묻자, 키가 “모든 부모가 다 그런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익숙하다는 것. 이어 “형제가 없어서 외로운 것도 없어. 있어 봐야 알지”라고 덧붙였다.
키는 “열 살까지의 기억은 엄마는 늘 응급실에 다니시는 거였다”라며 당시 결혼 생활, 육아, 나이트 근무까지 소화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존경심을 표했다. 어머니는 키가 준비한 이벤트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전현무가 “전국의 자식들이 이 영상을 싫어한다”, 기안84가 “엄마한테 미안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코드 쿤스트의 ‘남자에서 소년으로’, 이장우의 ‘연초의 기운’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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