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은 아파트 단지 특집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 대치동 아파트와 압구정 아파트의 상가를 임장했다. 복팀에서는 배우 송진우와 ‘오마이걸’의 승희가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김숙이 대표로 출격했다.
세 사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대치동 아파트의 종합상가였다. 지하철 대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종합상가는 대치동 아파트와 함께 1979년 준공됐으며, 강남 1세대 아파트 중 한 곳이었다. 상가는 지층부터 3층까지로 지층은 먹거리 시장이 있었으며, 그 위로 다양한 상가와 학원들이 분포해 있었다.
‘대치키즈’ 송진우는 먹거리가 가득한 지하상가로 김숙과 승희를 안내했다. 이곳은 A블록과 B블록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떡집과 전집, 기름집, 반찬가게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상점들이 줄줄이 들어서 있었다. 세 사람은 상인들과의 토크를 통해, 시장의 역사와 실속 있는 임대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대치동 상가 내 임대 매물로 나와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임장했다. 메인 스트리트 중앙 복도 라인의 상가 매물부터 상인들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매물까지 다양한 형태의 매물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는 “현재는 재건축 조합이 있어서 투자 방지 목적으로 매매는 안 된다. 다만, 임대 매물만 나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강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아파트인 압구정동 아파트로 향한다. 김숙은 이곳은 “1976년 준공된 강남 1세대 아파트로 초·중·고등학교를 품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아파트는 1차부터 14차까지로 총 6,300세대가 살고 있다고 했다.
본격적인 상가 임장에 앞서, 압구정동 아파트의 로열동 로열층을 임장했다. 약 20년 전 부분 리모델링을 마친 곳으로 곳곳에 레트로 감성이 묻어났다. 하지만, 널찍한 거실 너머 펼쳐진 한강 뷰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남산타워를 비롯해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압구정동 아파트의 상가는 주상복합이 아닌 길쭉하게 늘어선 11자형 상가로 약 224개의 다양한 상가들이 아파트 사이 도로에 위치하고 있었다. 세 사람은 48년 전통의 세탁소를 비롯해 국내 아파트 상가의 시초로 불리는 신사시장을 찾았다.
오랜 시간 이 상가에서 철물점을 운영한 사장님은 87년부터 38년 째 영업 중이라고 밝히며, 압구정 아파트에 살고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단골이라고 말했다. 또, 시대별 상가 임대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 사람은 상가 내 유명 분식집을 방문, 맛프라 체크에 나서는 등 다채로운 상가 임장기를 보여줬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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