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목)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94회에서 박원숙, 혜은이가 제주도에서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어릴 때부터 다사다난했다며 집안의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했다고 밝혔다. 친정 도움으로 사업체가 컸다고 오해받기도 했다는 것.
여에스더는 “남편과 바닥에서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홍혜걸도 “강연을 3천 번 하고, 과로로 인해 폐에 물이 차기도 했다”라며 치열하게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혜걸은 “통장을 전부 아내에게 맡겼다”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병원을 개원했는데 말을 많이 해서 망했다”라고 고백했다. 환자 얘기를 오래 듣다 보니 환자 수가 적었다는 것. 여에스더는 병원 월세를 충당하려고 강의에 뛰어들었다고 한 후, “혜걸 씨가 나에게 준 6억 원의 빚”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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