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일 오전, LA(로스엔젤레스) 카우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새 여의도 면적의 10배 이상을 태웠고, 인근 이튼, 허스트, 우들리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LA와 주변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산불은 강풀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번져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 여기는 배우 톰크루즈, 팝스타 마돈나, 패리스 힐튼 등 유명 인사들의 집이 몰려있는 말리부 해변 인근이라서 상당수의 셀럽들도 집이 불에 타거나 대피해야 했다.
먼저 패리스 힐튼은 말리부로 휴가 왔을 때 사용하던 주택을 잃었다. 힐튼 부부는 지난 2021년 6월 840만 달러(한화 약 122억)를 주고 해당 주택을 매입했는데, 매매 5개월 만에 집을 잃게 된 것.
미국 드라마 '가십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레이튼 미스티와 애담 브로디 부부의 집도 전소됐다. 오스카상 수상자 안소니 홉킨스의 집 역시 잿더미만 남았고, 제니퍼 로페즈와 이혼한 배우 벤 애플렉은 이번 산불 때문에 전처 제니퍼 가너의 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 소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패리스 힐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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