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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임시완 "최승현 갈비뼈 골절 부상투혼, 연예인의 연예인은 확실히 다르더라" [인터뷰M]

기사입력2025-01-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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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에 새로이 합류하며 코인(암호화폐) 투자 방송을 하던 유튜버로 잘못된 투자로 자신은 물론 구독자들까지 거액의 손해를 보게 만든 '명기'를 연기한 임시완을 만났다. '명기'는 빚쟁이와 구독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다 게임에 참여해 전 여자친구 '준희'를 만나게 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작품의 공개 이후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뭐냐는 질문에 임시완은 "포크로 타노스를 찌르는 씬에 대해서 이야기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답했다.

해당 장면은 빅뱅의 전 멤버 최승현이 타노스 캐릭터로 분해 화장실에서 격한 싸움을 하는 씬이었다.

임시완은 "빅뱅은 제가 아이돌 활동을 하던 시절 연예인 중에 연예인이었다. 대기실을 따로 쓰는데 빅뱅의 대기실을 지나칠 때 인사 한번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끼리 좋아했었다. 한 번은 광희가 빅뱅의 대기실 앞을 지나면서 "우리한테 눈길 한번 준 것 같은데. 너 뭐 입었는지 옷을 본 것 같다"라고 하고 그게 우리 사이에 화제가 될 정도로 대단한 가수"라며 자신의 아이돌 시절 빅뱅의 위상을 이야기했다.


연예인에게도 연예인 같았다는 빅뱅의 멤버 중 최승현과 작품 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것에 대해 임시완은 "둘이 하는 액션이 있어서 같이 액션스쿨 다니며 준비를 했다. 연기자로서 액션에 들어가면 그 순간이 가장 큰 기회이자 미쳐야 되는 순간이다. 액션 할 때는 정신없이 연기했는데 그때 서로 공중에 살짝 떴던 때가 있었다. 그때 최승현이 넘어지면서 갈비뼈가 부서지는 부상투혼을 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성훈과 복싱을 하면서 추성훈 때문에 갈비뼈가 부서진 적이 있어서 그게 얼마나 아프고 아린지를 안다. 숨도 제대로 못 쉬는 정도일 텐데 그 촬영을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하더라. 역시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지내온 경력은 남다르구나 생각했다."며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임시완은 최승현 연기에 대한 국내 시청자들의 불호 반응에 대해 "연기는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절대적일 수 없다. 불호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 하지만 제가 타노스 역할을 했다면 저는 못했을 것. 랩을 하는 걸 보면서 만약 나였다면 이 작품이 나올 때쯤에는 모든 SNS를 접고 숨어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최승현처럼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칭찬을 했다.

방송을 통해 늘 임시완을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황광희가 이번 작품 공개 이후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었냐는 질문에 그는 "제 앞에서는 그렇게 안 하고 방송에서만 그러더라. 따로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황광희와는 예능 '지디와 친구들'을 촬영하느라 지난해 겨울에 봤었다는 임시완은 "권지용이라는 사람은 나와 나이는 같지만 문화를 주도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보면서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라. 정말 대단했다. 사회적 위치가 주는 무게도 있을 텐데 그걸 견뎌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며 지드래곤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러며 어떻게 그 예능에 출연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예능으로 접근한 게 아니다. 지드래곤이 너무 사회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앞서있는 걸 보고 느끼는 게 많아서 그 인물에 대한 존경으로 접근했던 프로그램"이라며 출연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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