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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이병헌 "딸 태어나서는 날 닮더니 요즘은 이민정을 많이 닮아" [인터뷰M]

기사입력2025-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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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프론트맨의 가면을 벗고 '오영일'로 직접 게임에 참여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 시즌1에서 카메오로 '프론트맨'으로 출연했던 이병헌은 이번 시즌부터는 '오일남'의 죽음 후 게임을 총괄하며 상황실에서 모든 참가자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다 다시 게임에 돌아온 456번 기훈을 예의주시하는 인물 인호를 연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내 이민정과 서로의 현장에 커피차도 보내는 등 공개적으로 많은 응원을 하고 있는 이병헌이다. 그는 "아내에게 커피차를 보낼 때는 서프라이즈로 한다. 아내도 서프라이즈로 보낸다. 제 매니저도 심지어 이야기를 안 해주더라. 그래서 받아보고 놀라웠다. '언제 이걸 보내기로 한 거야?'라고 문자를 주고받기도 한다. 그런데 매 작품마다 보내준 건 아니다"라며 부부이지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민정에게 보낸 커피차에는 'MJ에게 BH'라는 현수막을 걸기도 했는데 이병헌은 "이니셜은 내 아이디어다. '병헌 러브 마이클 조던'의 의미"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최근 득녀를 한 이병헌은 "아들 키울 때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고 있다. 집에 있을 때 계속 안아주게 되는데 남자아이들은 뒤로 버텨서 본래 무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데 딸은 몸에 착 붙어 있더라. 얌전하고 말랑말랑하고 귀여운 척도 많이 한다. 남자애를 키울 때 전혀 못 봤던 행동을 하더라. 쳐다볼 때도 고개를 갸웃하고 쳐다보는 등 귀여운 척을 하더라."라며 딸 자랑을 늘어놨다.


딸이 누굴 닮았냐는 질문에 그는 "태어나서부터 1년까지는 완전 저를 닮았는데 1년이 지나니까 이민정을 닮아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을 기대하냐는 말에 이병헌은 "영광스러운 자리가 마련된다면 당연히 너무 기쁠 것. 하지만 그런 걸 너무 기대하다가 불발되면 실망감도 클 거라 생각해서 그런 거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받는다면 그런 영광이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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