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드라마'라는 별명을 가진 <내 마음이 들리니?>가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다.
10일 방송된 MBC <내 마음이 들리니> 마지막회에선 모든 출연자들이 반성하고 사랑하며 죄를 뉘우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복수심에 이성을 잃었던 마루(남궁민)는 집으로 돌아왔고 두 엄마를 모두 용서하고 받아들였으며, 동주(김재원)와 우리(황정음)은 결혼을 약속했다.
이러한 따뜻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용서에 어른들도 마음을 고쳤다. 마루를 이용하려던 현숙(이혜영)은 마루에게 사과하고 다시 엄마가 되어준다. 철이 없던 신애는 순금(윤여정)의 사랑을 깨닫고 평생을 갈구하던 성공과 부에대한 욕망을 버린다. 또한 진철(송승환)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엔딩씬에선 즐거운 가족 피크닉을 하는 장면이 펼쳐는데 식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여우비가 내렸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짝을 지어 비를 피했다.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으로 해묵은 갈등이 모두 해소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장면이었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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