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의 분량 대부분이 바다에서 배를 타는 장면인 위하준은 "배 타는 게 너무 편했다. 집에도 딱 그만한 사이즈의 배가 있어서(고향이 완도이고 부모님이 전복 양식업을 하신다고) 배 위에서 일도 해보고 밥도 먹어서 고향에 오는 기분이 들어서 신기했다. 제 인생과 연관 있는 건가 생각도 들더라. 촬영하느라 배를 댈 때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배를 묶는 모습이 나오더라."라며 배 위에서의 촬영에 대한 각별한 인연이 있음을 알렸다.
그러며 "게임 위주의 이야기라 제 분량은 중간중간 나오게 된다. 준호의 비중이 너무 크면 안 된다 생각했고 이 정도 분량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출연 분량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위하준은 부모님의 생업과 관련해 "지금 모든 분야의 경제가 다 어려운 상황이다. 수산업계도 마찬가지. 지금이 제일 어려운 시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배 위에서의 장면은 야외에 오픈세트를 짓고 그 위에 배를 띄웠다고 설명하며 그는 "제일 추울 때 찍었어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강풍기도 틀고 살수차로 뿌려가며 폭풍우 장면들을 찍었다. 입에 입김이 나와서 얼음을 물고 대사를 하기도 했고, 코가 빨개져 있는 장면들도 보이더라. 촬영을 대부분 시청하는 순서대로 했어서 5일 정도 배 장면을 찍고 얼마 후에 또 촬영하는 식으로 진행했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위하준은 "시즌3까지 보시면 좀 더 제 역할이나 게임장 바깥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이해되실 것. 시즌3 초반에 박선장의 정체가 드러나고 둘의 이야기가 풀리면서 디벨롭된다. 시즌2보다는 답답함이 덜 하실 것"이라며 시즌3을 기대하게 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