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헬스 관련 유튜브 채널 '땅튜브' 영상에는 박승현의 사망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비난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땅튜브는 피트니스 업계 인물들과 관련된 폭로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다. 최근 그는 박승현과 결별한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A씨는 "박승현이 방송 출연을 강요했다", "80만 유튜버인지 모르고 만났다", "돈을 내가 더 많이 썼다", "성적 취향을 방송에서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외모 지적을 당했다", "무리한 성적 취향을 요구했다" 등의 취지의 폭로를 했다.
땅튜브는 여과 없이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이후 박승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헤어진 여자친구 논란 해명'이라는 영상을 통해 A씨의 발언과 사실이 다르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에도 땅튜브는 자신의 시청자들과 조롱 섞인 폭로전 중계를 이어갔고, 관련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들어 게재했다.
현재 해당 영상에는 "저 비웃음이 한 사람의 목숨값보다 값진 것인지 의문이 든다", "얘 때문이다", "박승현 결국 여론몰이로 사망", "어느 부분이 그렇게 웃겨서 계속 웃는 거야?", "천벌을 받을 거 같다 진짜" 등의 비난 댓글이 줄을 이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승현은 2018년경 보디빌더를 은퇴하면서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이른바 '약투'에 앞장선 인물이다. 당시 자신 또한 약물을 사용해왔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박승현 씨의 형은 6일 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전하며 빈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겠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박승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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