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의뢰인이 사실혼 관계의 남편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날 의뢰인은 과거 본인이 운영하던 노래방의 손님으로 온 남자와 재혼해 2년간 사실혼 관계로 살았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로 살았는데 본성을 드러냈다.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소주 3~4병씩 마시고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했다. 또 살충제로 불을 붙이겠다고 한다"고 하며 "어느 날은 정말 나를 죽일 수도 있겠다 싶어 맨발에 휴대전화도 놓고 비상구로 뛰어나와 모르는 집 벨을 눌러 살려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웃의 신고로 의뢰인은 남편과 분리됐지만 남편이 지인들에게 자신을 꽃뱀이라고 소문을 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은 "바람피운 적도 없는데 자식을 키우고 있으니 그런 말들이 힘들다. 남편의 의처증 때문에 친구와 커피도 편하게 마시지 못했다"고 토로했고, 서장훈은 "함께 살아갈 사람을 고르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정상적인 사람은 그런 헛소문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식 챙기면서 열심히 살아라"고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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