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박승현의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친형 A씨는 박승현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며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현은 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에 보디빌딩 업계에 만연한 스테로이드 남용 사례를 폭로한 바 있다. '실화탐사대'에도 출연해 자신도 약물 오남용을 고백해 큰 이목을 끌었다. 국내 보디빌딩계 '약투 운동'을 선두한 인물인 셈이다.
과거 성적 취향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팬들과 진행한 질의응답 중 "어떤 향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여성의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고 밝힌 것. 이후 논란이 커지자 그는 "저는 생리 냄새를 좋아한다. 아무 여자나 좋아하는 게 아니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고 내 거 하고 싶다"며 "어떻게 보면 조금 위생적으로 더럽고 불쾌한 부분들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면 저는 다 사랑스러워 보이고 조금 이런 극단적인 성향이 있다. 성적 취향이라든지 이상형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거짓없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박승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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