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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만' 헬스 유튜버 사망 "건강상의 이유"…향년 34세

기사입력2025-0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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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83만 명을 보유했던 헬스 유튜버 겸 보디빌더 박승현이 세상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고 박승현의 친형 박모 씨는 "2025년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라고 밝혔다. 향년 34세.

이어 박 씨는 "부모님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라며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약투(몸을 키우기 위해 약물 복용)' 운동을 주도했던 고인은 한국인 최초로 약물사용을 인정한 보디빌더로 유명하다.

유튜브 구독자는 무려 83만 명. 고인은 유튜브를 통해 주로 보디빌더 불법 약물 사용 실태를 알려주거나, 자신만의 운동 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우울증 증세를 고백한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당시 그는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잘 먹고 있다. 점점 유쾌함은 사라지고 폐인이 되는 내 모습에 구독자분들도 좀 많이 빠졌다"면서 "전 재산은 50만 원"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배달 음식만 먹고 살찌고. 내 스스로도 되게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라며 "35살 먹고 엄마 집에 얹혀살고 있고, 간간이 PT 수업 잡아서 얕은 생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사망 소식을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덕분에 재밌게 배웠다", "편안히 영면하시길", "제발 거짓말이면 좋겠다", "이번 생은 너무 아팠으니 다음 생엔 아픔 없는 곳에서 태어나 근심 걱정 없이 편하게 살다가 길 바란다", "너무 충격적이다. 하늘에서는 편안히 쉬길"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고 박승현 유튜브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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